이영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스마트시티는 24시간 365일 도시관제 시스템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를 만들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청장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뉴시티 서밋(New Cities Summit)’ 행사에서 이 같이 밝힌 뒤 “앞으로 IFEZ만의 경쟁력 있는 스마트시티 건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시 수출 모델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스마트 시티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수 있는 컨설팅 서비스 ▲성공적인 IFEZ 스마트 시티 솔루션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설계 ▲직접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고 운영까지 책임지는 서비스 등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경제청이 뉴시티 재단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번영하는 도시 : 도시 웰빙의 기본 구성요소(Thriving Cities : The Building Blocks of Urban Wellbeing)’를 주제로 성황을 이뤘다.
이 청장은 행사에서 태국 AMATA 그룹 최고투자 책임자, 말레이시아 이스칸다르 개발청 부회장, 에어아시아 CEO, 프랑스 에너지기업 ENGIE 그룹 총괄 담당자 등을 잇달아 만나 스마트시티 협력 및 투자유치에 관해 논의했다.
특히 ▲스마트 도시를 위한 혁신 기업의 중요성과 친환경 청정 교통 시스템 등에 대한 패널 총회 ▲유연하고 탄력적인 도시 서비스와 저탄소도시에 대한 패널 토의 ▲글로벌 연결성과 도시의 성공 패널총회 ▲‘송도 이야기’ 대담 등이 열려 국제적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뉴시티 서밋 행사는 IFEZ가 세계 스마트 시장의 트렌드를 선점하고 도시 혁신 기술의 시대를 이끌 연관산업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인천과 IFEZ의 발전상을 참가자들에 널리 알린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또 행사 첫날 국내외 참가자들을 위한 현지 시찰을 통해 새로운 미래도시의 롤 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이 청장은 “이번 행사가 사람들의 웰빙에 최상의 가치를 두는 미래도시를 구상하고 더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한 도시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이해를 도모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IFEZ의 새로운 도시 모델을 홍보하는 한편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