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참전용사의 명예 선양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김선호 수기사단장, 고장익 군의회 의장, 윤장원 가평군보훈단체협의회장, 조완수 고엽제 전우회장, 김영배 무공수훈자회장, 조영호 유족회장, 석태순 미망인회장, 각급 유관기관·단체장, 보훈가족, 군장병, 지역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6·25전쟁 영상물 상영과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대회사, 기념사에 이어 불우참전가족 위로선물 및 꽃다발 증정, 6·25의 노래 합창,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대에서 마련한 전통문화 모둠북 공연, 전차 및 장갑차 탑승체험, 병영시설 견학 등의 병영행사는 관람객들에게 67년 전 비극적인 동족상잔의 아픔과 전쟁의 의미를 주지시키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웅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기게 했다.
김성기 군수는 기념사에서 “오늘 전쟁의 아픔과 비극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6·25전쟁 기념행사를 통해 민·관·군의 보훈의식 고취 및 역량을 결집하여 군정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