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5.6℃
  • 서울 23.9℃
  • 대전 24.2℃
  • 대구 28.5℃
  • 흐림울산 27.8℃
  • 흐림광주 26.3℃
  • 부산 25.6℃
  • 흐림고창 27.8℃
  • 흐림제주 32.5℃
  • 흐림강화 23.1℃
  • 흐림보은 24.5℃
  • 흐림금산 24.6℃
  • 흐림강진군 27.3℃
  • 흐림경주시 29.2℃
  • 흐림거제 26.6℃
기상청 제공

전국 최초 통합세관검사장 건립… 新港 경쟁력 한몫

인천세관, 아암물류 2단지에 6만6천㎡ 부지 확보
컨터이너화물 이동거리 줄이고 보안성 크게 높여
신국제여객터미널 인접… 물류비 절감 효과 기대

인천신항 개항으로 인천항의 물류지형이 크게 바뀌고 있는 상황에 맞춰 보세화물의 보안성 강화와 화주 및 운송사 등의 편익을 위한 전국 최초의 통합세관검사장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인천본부세관은 최근 해수부, 인천항만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매립부지인 아암물류 2단지 내에 6만6천㎡(2만평)의 부지를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인천항으로 입항된 컨테이너 화물은 각 부두에 산재된 컨테이너 검색센터와 세관검사장을 일일이 돌며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주변 간선도로를 이용하는 대형 트레일러들이 교통흐름을 저해할뿐 아니라 검사에 적지않은 시간이 소요되며 물류비용이 높아진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통합세관검사장은 오는 2019년 개장이 예상되는 ‘신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반입되는 컨테이너화물을 최단거리로 이동·검사해 보안성은 크게 높이면서 시간과 비용은 획기적으로 낮추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인천세관이 계획하고 있는 통합세관검사장은 컨테이너 검색센터, 세관검사장, 특송창고, 압수창고 등 필수시설이 모두 들어서 화주들에게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관세청은 통합세관검사장 건설의 원할한 진행을 위해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구성과 용역발주를 마치고 대규모사업에 적용되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등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노석환 본부세관장은 “아암물류2단지내에 들어서게 될 통합검사장은 지금까지의 세관검사장과는 전혀 다를 것이다”며 “신국제여객터미널에 인접하고 있고 하선화물의 입고까지 동선이 매우 짧아 관리대상 화물에 대한 세관의 통제와 보안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뿐 아니라 통관소요시간 단축과 물류비 절감효과도 부수적으로 기대할 수 있어 신항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컨테이너 화물차량 통행으로 인한 교통혼잡도 감소시켜 시민들의 생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신재호기자 sjh45507@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