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현 위원장은 지난달 12일부터 동두천시 관내 한 택시회사의 운전기사로 취업해 하루 12시간가량 시민들의 삶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 민생행보를 펼치고 있다.
특히 유 위원장은 이를 통해 택시기사들의 삶의 현장에서 일어나는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시민들에게 직접 다가가 서민들의 애환을 듣고 있다.
택시기사들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경험한 유 위원장은 “택시 운전을 직접 해보니 지역의 손발이 돼 주는 기사님들이 열악한 근무 환경과 욕설이나 폭언 등 성숙치 못한 시민의식을 가진 분들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봤다”면서, “택시에 대한 공공 교통 개념을 도입해 정부나 지자체 차원에 보호 장치 등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운전대를 잡은 저를 보시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을 위해 노력한다고 응원해 주시고 다양한 의견과 좋은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시민들이 많아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낮은 자리에서 서민들과 함께 하는 따뜻한 정치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 위원장은 이달 말까지 택시 민생탐방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연천군 지역에는 지난 6월 취득한 버스운전 면허로 마을버스를 운전하며 민생탐방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