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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피해 입은 도내 화훼·과일 농가 지원

꽃 생활화 캠페인·일자리 창출 등

경기도가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피해를 입은 도내 화훼·과일 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청탁금지법이 시행되면서 화훼·과일 소비가 위축됨에 따라 관련 농가에 대한 판로 확대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원을 추진한다.

도는 먼저 화훼 소비량 증대를 위해 꽃 생활화 캠페인, 꽃 직거래장터, 화훼체험 등 전략을 수립하고 예산 7억6천만 원을 편성키로 했다. 특히 도청과 시·군청 사무실 책상 위에 주기적으로 꽃을 바꿔 놓는 ‘내 곁에 늘 꽃(1Table-1Flower)’ 등 꽃 생활화 캠페인을 전개한다.

도는 과일공급 확대의 일환으로는 과일간식의 공급을 늘리고 식생활 교육 및 과일 현장체험 등 지원에 예산 5억2천만 원을 투입키로 했다.

올해 6개 시·군 14개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돌봄교실 43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과일 간식 시범사업 대상도 도내 전체 시·군 2만명으로 대폭 늘린다.

사업비는 올해 2천600만 원에서 내년 24억 원으로 증가한다.

이를 통해 도는 꽃 코디네이터 등 34명의 일자리 고용효과와 농가소득 19억 원의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전략은 수도권 화훼·과일시장의 대부분이 경기도에 있기 때문에 도가 지원전략을 마련함으로써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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