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 전국통일 시·도대항구간마라톤
경기도가 제47회 대통령기 전국통일 시·도대항구간마라톤대회에서 종합 3위에 올랐다.
경기도는 10일 서울시 정동 경향신문사 앞에서 파주 임진각까지 47㎞를 6개 구간으로 나눠 달린 이번 대회에서 종합기록 2시간36분55초로 서울시(2시간30분33초)와 충북(2시간35분53초)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경기도는 제1구간(경향신문사~대성주유소·5.5㎞)에서 노용진(경기체고)이 19분12초로 구간 3위로 출발한 뒤 제2구간(대성주요소~백제교·9.0㎞)과 제3구간(벽제교~내유초등학교·7.2㎞)에서 최진혁과 박종학(이상 경기체고)이 28분52초와 23분36초로 잇따라 구간 준우승을 차지하며 중간합계 1시간11분30초로 서울시(1시간09분37초)에 이어 중간순위 2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경기도는 제4구간(내유초등학교~한누리주요소·7.8㎞)에서 김동혁(경기체고)이 25분56초로 3위에 머물러 중간순위에서도 1시간37분26초로 3위로 밀려난 뒤 제5구간(한누리주요소~통일공원·10.2㎞)과 제6구간(통일공원~임진각·7.3㎞)에서 장주안(시흥 소래고)과 이건희(경기체고)가 33분21초와 26분08초로 5위와 7위에 머물며 종합 3위에 만족했다.
한편 같은 구간에서 열린 대학·일반대항에서는 한국체대가 2시간31분35초로 건국대(2시간31분40초)와 한국전력(2시간32분11초)을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