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복 나눔 하우스’ 수혜를 받은 가구는 각종 고물 및 폐품 등을 버리지 못하는 강박장애의 일종인 ‘저장 강박증’으로 고통받는 위기가구다.
장애인 A(40)씨는 저장 강박증으로 인해 고물과 폐품 및 온갖 쓰레기를 집 안에 모아두고 생활해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을 뿐 아니라 주변 주민들로부터 관련 민원이 계속 제기되고 있었다.
이에 남부센터는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 총 40여 명의 인원을 투입, 대대적인 분리수거와 내부청소, 방역활동 등을 실시했다. 남부센터 관계자는 “A씨에 대해서는 향후 정신건강 관리에 대한 의료비 지원 등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