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2일 교통약자 이동 지원(희망콜센터 운영) 차량 5대 추가 도입을 위한 품평회를 시청 내 의회동 1층 주차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품평회에는 박덕순 부시장을 비롯해 광주시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위원회 위원, 특별교통수단 이용 대표자, 복지차량 전문 납품업체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품평회는 이용자 편의장비 장착여부, 업체별 차량 설명과 탑승시연, 질의응답 등 차량의 장·단점을 비교, 검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 2015년 1월 9대의 차량으로 교통약자 이동지원을 시작했으며 2016년 5대를 추가 도입해 총 14대를 광주도시관리공사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 이용현황을 보면 지난 2015년 1만630건, 2016년 1만8천979건, 올해 9월말 현재 1만6천720건 등 매년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지난 5월 추가 도입차종 선정을 위한 이용자 설문조사(176명)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74%(131명)의 이용자들이 올뉴 카니발(슬로프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부시장은 “이번 품평회를 통해 차량 선정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우리 시에 가장 적합한 차량을 선정해 향후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