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푸드뱅크는 긴급지원가정 및 차상위계층 등 소외계층 100여 명을 대상으로 15종의 생필품 등 5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또 이번 행사에는 광주시 찾아가는 이동행복 나눔 센터도 참여해 복지상담은 물론, 당뇨 및 혈압 등 간호서비스도 제공했다.
희망배달 마차를 통해 물품을 전달받은 이모(46)씨는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몸도 마음도 움츠려지는 시기에 이렇게 도와주시는 후원자들이 있어 마음의 위안을 얻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채경숙 중앙푸드뱅크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희망배달 마차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나눔 문화가 확산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배달 마차는 경기광역푸드뱅크가 신세계 이마트 및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3년부터 경기도 전역을 순회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