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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그리는 ‘잠수함 아카데미’ 학생들 환호

가평 청소년복지센터 추진
중학생 33명 진로체험 실시

 

최근 가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가평·청평중학교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잠수함아카데미가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잠’재력을 키우고 ‘수’많은 꿈을 ‘함’께 이루라는 의미의 ‘잠수함 아카데미’는 삼성꿈장학재단의 배움터 교육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 진로프로그램이다.

앞서 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70여 명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며 진로역량을 개발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상반기 역시 가평 15명, 청평 18명 등 두 학교 중학생 33명이 잠수함 아카데미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중학생 25명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생생한 진로체험 활동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다양한 주제로 기획된 중앙박물관에서 상설전시를 관람하고 작품 등을 수집·전시·기획하는 학예사와 소장품을 관리·복원하는 보존과학자에 대해 체험했다.

하반기에는 진로체험 견학과 봉사교육 활동 등이 진행돼 학생들이 자신만의 미래설계를 보다 뚜렷이 그려나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숲 해설가를 체험한 한 학생은 “가평지역의 대표직업 중 하나인 숲 해설가라는 직업에 대해 들어는 보았지만 자세하게 알지는 못했었다”면서 “숲 견학, 토피어리 체험 등의 경험을 통해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직업임을 알게 되어 자부심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흔히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직업체험과 지역의 직업발전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현실적인 직업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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