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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 공약, 국가적 이슈 확산 발판”

안정적 제도화 방안 등 제시
다른 형태 연정으로 발전 전망

인천경기記協 ‘경기연정 토론회’

인천경기기자협회는 2일 경기도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2기 연정을 맞아 ‘언론인이 바라본 경기연정’을 주제로 ‘경기연정 토론회’를 가졌다.

경기도와 인천경기기자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새로운 정치 실험으로 평가받고 있는 연정을 언론인과 연정관계자들이 토론을 통해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1부 언론인 발제 및 지정토론, 2부 자유토론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최유탁 인천경기기자협회장과 회원사 정치부 차장 및 기자,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김달수 제4연정위원장, 박형덕 제1연정위원장, 국은주 경기도의원, 태광호 경기도 연정협력국장 등이 참여했다.

전체 발제를 맡은 김태성 경인일보 정치부 차장은 ‘언론이 본 경기연정’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서 경기연정의 과제와 안정적 제도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새로운 정치실험 경기연정의 지속 가능성’, ‘민선 6기 경기도 연정, 이런 점은 아쉬웠어요’, ‘경기도 연정이 시작된 계기에 대한 성찰과 지속을 위한 과제’, ‘경기연정의 가치와 협치 정신은 이어져야 한다’, ‘경기도 연정, 향후 과제와 전망’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자유토론에서 국은주 도의원은 “아직 시기적으로 경기연정이 정착되지 않으면서 일부 의원을 제외하면 나머지 의원들은 연정에 큰 관심이 없다”고 지적했으며, 박형덕 제1연정위원장은 “남경필 경기시자가 추진하고 있는 연정이 향후에도 계속 지속될 지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최초로 전국에서 시행한 연정이 계속 성공하고 이어져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김달수 제4연정위원장도 “전국 최초로 시도한 경기연정은 현 정부의 지방분권 공약이 국가적 이슈로 확대될 수 있는 사전 발판을 마련했다고 본다”며 “당초 경기연정이 추진했던 방향도 의원내각제형 지방정부이기 때문에 앞으로 현 정부의 공약과 맞물려 훨씬 더 새로운 다른 형태의 연정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다고 전망한다”고 말했다.

강득구 연정부지사는 “이제 경기연정이 3년차를 지나 4년차로 가고 있는 만큼 연정 성과를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도의회가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기연정이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언론인들의 조언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유탁 협회장은 “이번 토론회가 경기연정이 앞으로 나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협회에서도 취재기자들이 활동하면서 경험하고 느낀 생각들을 자유롭게 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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