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의 한 식당에서 일회용 부탄가스가 폭발해 6개월 난 아이 등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동두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8시38분쯤 동두천시 생연동의 한 식당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했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갑자기 펑 하는 소리에 나와 보니 유리 파편이 도로변에 흩어져 있었고 가스냄새가 주변에 심하게 난다”고 했다.
당시 일회용 부탄가스 폭발로 식당 전면 유리창이 깨지고 식당 앞에 주차돼 있던 렉스턴 승용차 등 2대의 차량이 파손되고 식당 내부 49㎡가 그을려 35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또 식사를 하던 5명이 1~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연탄난로 주변에 있던 일회용 부탄가스가 복사열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