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3 (화)

  • 구름조금동두천 24.1℃
  • 흐림강릉 27.5℃
  • 서울 25.9℃
  • 흐림대전 27.5℃
  • 흐림대구 27.5℃
  • 흐림울산 28.2℃
  • 흐림광주 27.2℃
  • 흐림부산 27.2℃
  • 흐림고창 27.9℃
  • 구름많음제주 27.8℃
  • 맑음강화 24.0℃
  • 구름많음보은 26.6℃
  • 흐림금산 26.8℃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8℃
  • 흐림거제 27.6℃
기상청 제공

“이면도로 개선·소규모 정비사업 해야”

도시재생 뉴딜사업 성공 추진

경기도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이면도로 개선사업과 소규모 정비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경기연구원의 ‘새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경기도의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경기도 쇠퇴지역은 전체 553개 읍·면·동 중 232곳(42%)으로 읍·면·동수 기준 전국 4위, 인구수 기준 전국 2위(454만여명)에 해당했다.

여기에 정비사업 해제구역이 189곳(일반도시정비사업 43곳, 정비예정구역 21곳, 재정비촉진구역 125곳)에 달해 도시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국가지원의 도시재생 지역은 경제기반형 1곳(부천시 원미구), 일반 근린재생형 3곳(수원시 팔달구·성남시 수성구·부천시 소사구) 등 4곳에 불과해 중앙정부의 지원이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경우, 사업기간이 3~6년으로 단기간 성과를 내기도 어렵다. 이에 대해 장윤경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가가 진행하는 뉴딜사업에 의존하기보단 경기도가 주도하는 도시재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 선임연구위원은 도의 도시재생 추진방향으로 ▲주민역량 강화와 예비단계 지원 ▲도시재생 거점으로 이면도로 개선사업과 소규모 정비사업 추진 ▲도 도시재생 추진구역에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로 적용 ▲고가도로 하부와 같은 버려진 공간의 활용을 통한 지역 명소화 및 공공시설 복합화 ▲도시경관, 안전성 개선을 위한 새로운 도시형 주택유형 도입 ▲노후 택지개발지구, 미군 반환공여구역, 노후 공업지역 등에 도시재생 전략사업 추진 ▲지방비 확보를 통한 경기도 역할 강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도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하면서도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경기도형 도시재생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경기도형 도시재생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예산확보는 물론 중앙정부와 도, 지자체의 효율적인 사업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장선기자 kjs76@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