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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들 이젠 아이 맡길 걱정 ‘뚝’

광명 ‘아이 안심 돌봄터’2호점 개소
경인교대·자원센터 프로그램 지원

 

광명지역 맞벌이 부부들이 방과 후 초등생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아이 안심 돌봄터’ 제2호점이 철산4동 철산도덕파크타운 아파트에서 문을 열었다.

광명시는 지난 26일 해당 아파트에서 양기대 시장, 이병주 시의회 의장, 정대운 도의원, 나상성·오윤배·고순희·이영호 시의원, 안덕진 철산도덕파크타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철산도덕파크타운 아파트 아이 안심 돌봄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돌봄터는 지난 10월 하안동 소재 e-편한세상 센트레빌 아파트 단지에서 문을 연 돌봄터에 이어 두번째다.

‘아이 안심 돌봄터’는 아파트 단지 내 유휴공간을 활용, 맞벌이 부부들의 초등학교 1~3학년 아이들을 퇴직교사 등 전문인력이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돌보는 곳으로, 시는 저출산을 극복하고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시책을 마련했다.

희망자는 부모 소득에 상관없이 원하는 시간에 집 가까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이곳에서는 단순 돌봄기능을 넘어 과학탐구 독서지도 프로그램 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적절한 교육도 진행된다. 또 간식 제공과 함께 부모상담 등도 함께 이뤄진다.

이를 위해 아파트측은 공간과 전기 등을 지원하고 시측은 리모델링 인력 및 간식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는 돌봄터 정책을 자문하고 경인교육대학교와 광명시자원봉사센터는 아동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전국 최초로 정부, 학교, 시민과 손잡고 ‘아이 안심 돌봄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양기대 시장은 “범국가적인 과제인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 안심 돌봄터’는 시간제 돌봄을 통해 부모가 아이에 대한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도록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1호점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돌봄터를 점차 확대해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우며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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