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벤트는 경제적인 어려움과 실업계 학교라는 편견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당당하게 학업을 마치고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이벤트에 참여한 ‘참사랑’ 위원들과 교사들은 레드카펫 양 옆에 서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안아주는 프리허그를 진행했다.
또 학생회, 또래상담 학생들은 주먹밥, 손난로, 차 등을 전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종운 교장은 “청소년들의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관심을 갖고 직접 참여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학교생활의 활력을 찾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현식 위원장도 “이번 이벤트를 통해 협의체 이름인 ‘참사랑’처럼 참된 사랑을 전하는 일에 동참하게 돼 더욱 뜻 깊었다”며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참사랑’은 지난 7월부터 산본공업고등학교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월 1회 아침 주먹밥 70개를 지원하는 등 평소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