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오산시가 남촌마을에 진행하는 어린이세계문화마을 사업에 번개맨 등 EBS의 다양한 캐릭터를 사용해 콘텐츠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마을환경개선 위주의 도시재생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마을을 바꾸는 문화가 있는 도시재생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오산시의 남촌 ‘어린이세계문화마을’은 다문화 거주 비율이 높은 점을 이용해 세계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마을을 오대양 육대주로 나누고 벽이나 담벼락 등에 각 나라의 문화나 랜드마크 조형물을 설치해 나라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아이들을 위한 테마 놀이시설을 조성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기 캐릭터인 번개맨 및 다양한 EBS 캐릭터들로 남촌마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EBS미디어와의 협약을 통해 번개맨 캐릭터를 이용한 획기적인 콘텐츠로 남촌마을은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될 것이며, 아이들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세계문화마을로 개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