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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밥 한끼에 녹아내리는 닫힌 마음

광주 ‘다문화 나눔봉사단’
사랑해 빨간밥차 봉사활동 참여

 

광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 나눔 봉사단’ 단원 12명은 최근 ‘사랑해 빨간밥차’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사랑해 빨간밥차’는 광주시 새마을지회가 결식계층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무료 급식사업으로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매일 관내 지역봉사단체 및 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조리 및 배달봉사를 하고 있다.

‘다문화 나눔 봉사단’은 결혼 이주여성으로 구성된 자조모임으로 봉사활동을 통해 관내 구성원이 함께 지지하고 도우며 살아갈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함으로써 다문화 가족이 지역사회의 공동체임을 깨닫고 다문화 가정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결성됐다.

이날 아침 일찍 뜻깊은 봉사활동에 나선 다문화 나눔 봉사단은 밥과 반찬, 국 등 소외계층을 위한 도시락을 만들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결혼 이주여성들은 “내 손으로 직접 만든 음식이 광주시에 사는 어려운 이웃에게 배달된다는 것이 뿌듯하다”며 “이른 아침이지만 혼자 사시는 분들에게 맛있고 따뜻한 밥과 반찬을 나눠 드릴 수 있어 보람있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다문화 나눔 봉사단’은 앞으로도 매월 둘째 주 수요일에 ‘사랑해 빨간밥차’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키로 했으며, 이외에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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