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아침 일찍부터 산본공업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따끈따끈한 주먹밥을 나눠주며 이들을 격려한 것이다.
‘참사랑’은 지난해부터 산본공업고등학교 저소득층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매월 넷째주 목요일 아침에 주먹밥 70개를 지원해왔다.
학교 관계자는 “월 1회 제공되는 주먹밥 비용이 14만원 정도로 큰 금액은 아니지만, 지역사회가 관심을 가져준다는 그 자체에 학생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른다”며 “참사랑 덕분에 아이들 표정이 점점 밝아지고 있어 매우 흐뭇하다”고 전했다.
이에 김현식 민간위원장은 “참사랑이 궁내동 지역주민의 복지 향상뿐만 아니라 함께 하는 복지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위원들과 뜻을 모아 따뜻한 아침밥 지원을 올해도 지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