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오포읍이 읍 승격 17년 만에 인구 10만 명을 돌파했다.
읍은 지난 13일 오포읍행정복지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지난 4일 오포읍 신현리로 전입, 10만 번째 전입자가 된 한명석(53)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읍 승격 17주년 기념 및 오포읍 인구 10만 명 돌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리엔 조억동 광주시장과 임종성·소병훈 국회의원, 이문섭 광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주민자치위원장, 오포농협장, 이장협의회장,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지역주민 등도 함께 했다.
이날 기념식은 기념사 및 축사, 기념 떡 컷팅식, 10만 번째 전입자 꽃다발 및 기념품 증정, 읍 역사 PPT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2001년 인구 약 3만 명이던 읍은 지난 9일 현재 4만10세대, 인구 10만50명으로 시 인구의 28%를 차지하고 있다.
증가하는 인구수에 발맞춰 주민편익과 미래 행복도시 건설을 위해 능평복합문화센터, 주민자치센터, 광주시민체육관, 건강생활지원센터 등 사회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한씨는 “10만 번째 주민으로 등록하게 돼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따뜻하게 환영해 준 오포읍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광균 읍장은 “읍에 10만 번째로 전입한 한씨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오고 싶고, 살고 싶은 명품자족 오포읍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