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은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2일부터 5일까지 소극장에서 판타지음악인형극 ‘안녕, 도깨비’를 선보인다.
극단 로.기.나래가 펼치는 ‘안녕, 도깨비’는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우리의 도깨비이야기를 음악과 인형, 배우들의 연기로 만들어내는 인형극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친숙한 스토리 전개와 신나는 음악을 배경으로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아름다운 무대를 구성해 2년 연속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 창작지원사업’ 우수작에 선정된 작품이다.
짓궂지만 사람을 좋아하는 도깨비와 흥이네 가족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에피소드를 그린 ‘안녕, 도깨비’는 도깨비와 사람의 우정, 그리고 가족간의 사랑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물할 것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문화콘텐츠 중 하나인 도깨비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하고, 우리 문화를 살리기 위해 ‘우리도깨비이야기 프로젝트’를 기획한 극단 로.기.나래는 이번 공연을 통해 재기발랄한 옛 전통 도깨비이야기에 요즘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품 등을 더해 어린이들에게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할 것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도깨비라는 판타지를 소재로 ‘안녕, 도깨비’는 어린이들에게는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선사하고,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소소한 추억의 시간을 선물함과 동시에 가족과 우정의 소중함을 깨닫게 할 수 있는 감동 속으로 관객들을 초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1만5천원으로,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아이와 함께 동반한 부모에 한해 1만원에 관람이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연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 및 전화(031-825-5841~2) 또는 인터파크티켓(www.interpark.com 1544-1555)을 통해 가능하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