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자(65) 인천교육감 후보가 21일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4차 공약인 ‘학생과 선생님이 행복한 교육복지 실현’을 발표했다.
이날 최 후보는 체감도 높은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5대 핵심공약을 발표하고 4개 분야별 16개의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최 후보가 제시한 5대 핵심공약은 ▲유치원, 어린이집 통합 및 국공립과 사립유치원 지원 격차 해소 ▲유치원 무상급식 전면 시행 및 급식 품질평가제 도입 ▲교과서 및 교복, 준비물, 체험학습비 등 공교육비 경감 대책 마련 ▲미세먼지 대책으로 각급 학교 공기청정기 및 관리유지비 지원 ▲장애학생인권센터 및 평생교육관 설립, 생애주기별 교육복지 실현 등이다.
최 후보는 “인천의 교육복지는 그동안 어려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보다는 실적주의에 함몰돼 좋은 정책이 추진되고 교육현장에서 빛을 보지 못했다”며 “작은 것부터 세심하게 살피고 다소 무리가 가더라도 실행하면 더 큰 실효를 거둘 수 있는 공약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인천교육감 선거의 최대 현안인 보수후보 통합에 대해 “20여 일 남은 선거를 감안해 고승의 후보와 단일화에 대해 모든 채널을 열어놓고 있다”며, “고 후보측이 합리적인 통합안을 내 놓으면 언제든지 합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