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한구(52) 계양구청장 후보는 27일 인천시장 후보자들에게 이한구의 ‘계양발전 3축 전략’정책을 공약화 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이날 이 후보는 “계양구는 지리적 잇점에도 불구하고 현재 인구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계양구를 동서로 관통하는 ▲서울지하철 2호선 연장·계양구청역 신설 ▲경인고속도로 주변 주거환경 개선 및 지식산업센터 추진 ▲계양산~경인아라뱃길 역사·문화·생태 테마파크 조성 등 3축을 인천 발전의 한 축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이 후보의 계양발전 3축 전략은 “그동안 계양구에서 진행된 국·시책 사업에 계양구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경인아라뱃길은 실제 교통난과 지역단절 등 부작용이 컸다, 앞으로 추진될 국책사업인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와 시책사업인 서울지하철 2호선 인천 연장 추진을 앞두고 반드시 계양구의 입장이 반영되고 지역발전과 연계되려면 인천시장 후보자들의 공약에도 반영해야 한다”고 공약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번 정책제안에 대한 반영 여부 및 의견을 이달 30일까지 제안해 달라”며, “답변내용에 따라 시장 후보자에 대한 지지 또는 반대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