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60)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는 28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바탕삼아 앞으로 인천을 대표적인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체육·관광의 성시(盛市)로 만들어 가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유 후보는 “인천시가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로 성장하면서 문화·예술·체육·관광에 대한 수요 또한 커졌다”면서, “시민이 행복한 인천이 되기 위해서는 이에 걸맞은 인프라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의 ‘문화성시 인천’의 핵심 공약은 ▲문화·예술·체육·관광분야에 인천 예산의 5% 이상 반영 ▲1천 개의 문화 오아시스 확대 ▲인천뮤지엄파크 건립 ▲인천복합영상문화센터를 건립해 고품격 ‘개항문화플랫폼’으로 조성 ▲산림문화&휴양 공간 확충 ▲인천문학과 문학인의 ‘ALL인천서점’ 개점 및 ‘희망도서 바로 대출제’ 시행 ▲송도유원지 일대와 수도권매립지에 친환경 복합테마파크 조성 ▲복합리조트 개발을 통한 카지노 특구 조성 ▲한국영화박물관 인천 유치 추진 ▲생활체육시설 대폭 확충, 공공시설 및 유휴시설 개방 등이다.
마지막으로 유 후보는 “육해공 관광자산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는 인천은 과거처럼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도시가 아닌, 오랫동안 체험하고 머무는 관광중심지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