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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보건소 내달 6일까지 ‘결핵 이동검진’

취약한 집단시설 대상
예방교육 등 지속 실시

광주시 보건소는 다음달 6일까지 1개월 동안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와 함께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동검진은 면역력이 약화된 사회복지시설이나 지역아동센터 등 집단생활을 하는 관내 11개 시설 420명에 대해 X선 장비가 장착된 검진차량으로 흉부 X-선 이동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 결핵 유소견자는 보건소에서 객담검사 등 추가적인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결핵은 후진국에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 및 사망률이 가장 높은 나라로, 2주 이상 기침을 하거나 결핵환자와 동거 및 접촉했던 주민, 만성질환자, 만 65세 이상 또는 기타 결핵검진을 원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보건소에서 결핵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광주보건소는 지난해 결핵 예방을 위해 5만152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흉부 X-선 검진을 실시해 142명의 결핵환자를 발견했으며, 2주간의 꾸준한 약물 복용으로 전염력을 소진시켜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치료만 잘 받으면 완치가 가능한 감염병으로 치료와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영양섭취와 적절한 운동을 통한 면역력 강화가 중요하다”면서 “결핵에 취약한 집단시설을 대상으로 결핵이동 검진, 잠복결핵검진, 결핵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결핵으로 부터 자유로운 광주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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