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건강 신호 ‘셀룰라이트’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미뤄왔던 몸매관리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셀룰라이트로 인해 골머리를 앓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허벅지나 엉덩이, 배 등에 보이는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를 미관상 보기 싫은 것으로만 생각하면 안된다.
셀룰라이트는 우리 몸의 건강을 그대로 보여주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 셀룰라이트가 생기는 원인
셀룰라이트가 생기는 원인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지방세포 속에 노폐물이 축적돼 크게 뭉쳐 있는 상태로 주로 엉덩이와 허벅지 뒤쪽 등 군살이 붙기 쉬운 부분에 쭈굴쭈굴한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그 밖에도 혈액순환 불량, 운동 부족, 수면 부족과 불규칙한 생활, 흡연, 육식 위주의 식생활로 인해 혈액 흐름이 나빠져 피부 표면의 온도가 떨어지게 되면서 셀룰라이트가 생성 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여성의 경우에는 임신과 폐경, 생리로 인한 호르몬 변화와 피임약 복용으로 인해 호르몬 밸런스가 파괴돼 셀룰라이트가 특정 부위에 생성되기도 한다.
■ 셀룰라이트 제거 방법
셀룰라이트는 미용적인 목적으로 교정이 필요할 수 있다.
먼저 셀룰라이트를 악화시키는 요인들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분을 매일 충분하게 섭취하고 술, 담배를 피하며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을 가져야 하고 지방이나 탄수화물이 과다하고 섬유질이 적은 음식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셀룰라이트는 혈액 흐름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혈액 순환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요인들은 모두 멀리해야 한다.
예를 들어 꽉 끼는 옷이나 높은 굽의 신발 착용을 금하고 스트레스와 피로를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 밖에도 마사지 요법, 온열 요법, 초음파 치료, 지방흡입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의 방법도 있다.
■ 밀접한 관련이 있는 비만
셀룰라이트는 피하지방이 감소하면 함께 줄게 되는데, 비만인 사람들은 운동이나 식습관을 통해 지방을 빼는 것이 필수다.
과자, 빵 같은 탄수화물은 최대한 적게 먹고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 또한 중요하다.
평소에 꾸준히 걷기 운동을 하고 일상 속 활동량을 늘려주며 되도록 많이 움직이며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자주 풀어줘야 한다. 비만이 있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게 되는 실수라고 하면 굶는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다.
충분한 영양섭취를 하지 못하고 무작정 굶게 된다면 오히려 악효과를 불러 일으키게 된다. 단백질 위주의 식습관과 현명한 다이어트를 통해 비만에서 벗어나고 셀룰라이트 또한 없애는 방법이 가장 좋다.
■ 셀룰라이트 제거에 효과적인 음식
일반적인 운동으로는 줄어들기 힘든 셀룰라이트는 근육의 깊은 마사지나 염증치료를 통해 눈에 띄게 호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음식을 통해서도 셀룰라이트 제거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버섯에는 식이섬유가 많은데, 특히 팽이버섯에 풍부하다. 버섯에 들어 있는 베타글루칸은 포화 지방, 콜레스테롤 등의 흡수를 막아주고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을 준다.
베타글루칸은 체지방 뿐만 아니라 내장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어 셀룰라이트 분해에 아주 큰 도움이 된다.
여름맞이 셀룰라이트 원인과 제거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셀룰라이트는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게 되면 더 잘 생긴다고 한다. 충분히 휴식을 갖는 것만으로도 셀룰라이트를 최소화 시키고 줄일 수 있으니 일상 속 스트레스와 피로를 줄이고 휴식을 충분히 취하는 것이 좋다.
/정리=민경화기자 mkh@
<도움말=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