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흥시가 ‘시흥시민건축학교’를 개설하고 개강식을 가졌다.
‘시흥시민건축학교’는 풍요롭고 활기찬 일상을 만들 수 있도록 실용 건축문화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흥지역건축가회와 경기과학기술대가 협업해 오는 10월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대지선택방법, 건물배치, 평면입면계획, 모형제작 등으로 구성된 ‘나만의 전원주택반’ 13강과 실내디자인개론, 평면계획, 부엌가구 욕실거실디자인 등으로 구성된 ‘셀프 인테리어반’ 13강으로 나뉜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수강생들에게는 소정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또 수강생들이 제작한 작품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시흥시건축문화제(11월2~3일)’에 전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건축 체험을 꾸준히 발굴하여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시흥시민건축학교’외에도 지난 6월부터 소래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 청소년건축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꿈나무건축학교’를 개강할 예정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