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오포읍 능령리에 위치한 분당에덴동물병원 이병성 원장이 29일 오포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이웃돕기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이 원장은 “아파도 말 못하는 동물을 성심껏 치료하고 있으며 우리 주변에 소외된 어려운 이웃에게 먼저 다가가기 위해 이번 성금을 마련했다”며 “이웃돕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양정석 오포읍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하는 분당에덴동물병원 이 원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기탁으로 지역의 나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2016년 한국을 빛낸 21세기 한국 인물 대상(의료봉사 부문)을 수상한 이 원장은 주한미군 동물병원 진료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다양한 무료의료봉사, 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 이웃돕기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