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추사박물관이 초등학생을 위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내년 1월 3일부터 20일까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수강생 모집은 이날부터 추사박물관 홈페이지(www.chusamuseum.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프로그램은 ▲추사 인장의 비밀을 찾아라 ▲추사와 함께 옛 모자 이야기 ▲우리는 추사박물관 탐험대 등이 진행된다.
추사 인장의 비밀을 찾아라는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교육으로 진행된다. 기간 중 토, 일요일에 운영된다. 추사 김정희의 호(號)를 통해 조선시대 문인문화를 알아보고 인장과 족자를 만드는 가족체험을 할 수 있다.
추사와 함께 옛 모자 이야기는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시청각 교육과 전시실 관람, 체험활동이 통합교육 형태로 이뤄진다. 조선시대 복식에 대해 알아보고 붓글씨 체험, 관모 만들기 체험도 한다.
우리는 추사박물관 탐험대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기간 중 매주 일요일마다 진행하며 추사 관련 유물뿐 아니라 과천의 문화재를 알아보고 역사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다.
김동석 추사박물관장은 “많은 청소년과 가족들이 추사박물관에서 준비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유익한 시간을 보내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