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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워터프런트 1-1공구 건설사업

내년 3월 착공… ‘물의 도시’ 돛달다
인천경제청, 시공사 선정 절차
2021년 완공… 친수공간 탈바꿈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의 호수와 수로를 연결해 친수공간으로 만드는 ‘워터프런트 건설사업’이 내년 3월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워터프런트 1-1공구 건설사업에 대한 행정절차를 마치고 시공업체 선정을 위해 조달청에 시설공사 계약을 의뢰했다고 25일 밝혔다.

송도 워터프런트 1-1공구 건설사업은 2021년까지 734억 원을 투입해 인천 앞바다와 송도 6공구 호수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1-1공구 건설에는 연결 수로 930m와 교량 4개, 수문 1개 등이 들어선다.

1-1공구는 ‘Touch & Touching(손 끝에 닿으면 마음에 와 닿는 바다)’을 컨셉으로, 그간 방파제와 철책으로 가로막혀 접근이 어려웠던 지역을 시민이 즐기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관광객이 즐겨 찾는 추억의 명소로 건설된다.

송도 워터프런트사업은 1-1공구를 시작으로 단계별 공사로 진행되며, 전체 길이가 16㎞, 폭 40∼300m 규모로 총사업비 6천215억 원이 투입도리 예정이다.

워터프런트는 현재 물고기가 살 수 없고 여름철 악취가 심한 송도국제도시 북측 수로를 포함해 송도를 둘러싼 수로와 호수의 수질을 개선하고 홍수를 방지하는 기능을 맡게 된다.

또 사업이 모두 끝나 물길이 서로 연결되면 수상레저 선박이 운항해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탈리아 베네치아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같은 아름답고 낭만이 넘치는 ‘물의 도시’를 만든다는 게 시와 인천경제청의 애초 구상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시공사 선정을 신속히 마치고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 2021년 하반기 완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워터프런트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는 지난달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역주민 간담회에서 밝힌 것처럼 경제성 제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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