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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8개 버스 노사, 내일 5차교섭 주목

조정기간 시한 임박 10일 파업예고

경기도내 8개 버스 노사의 4차 단체교섭이 결렬돼 오는 8일 예정된 5차 교섭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노총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소속 8개 노조는 3일 열린 ‘4차 임금·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단체교섭’이 결렬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섭은 지난해 12월 24일 열린 경기지방노동위원회 1차 조정회의에서 노사 교섭이 미진하다며 조정 기한을 연장하고 노사가 3차례 만나 교섭하라는 조정위원회의 중재안에 따라 진행됐다.

교섭은 노조와 조합측에서 견해 차이만 확인한 채 2시간 만에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는 오는 8일 오전 11시 8개 버스회사 노조위원장과 대표이사가 모두 참여한 5차 단체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정위원회 권고로 연장된 최종 조정 기한은 9일로, 노조는 최종 협상 결과에 따라 10일부터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노조는 올해 도내 다른 사업장의 평균 인상액을 웃도는 임금 인상과 정년 만 65세 연장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최저시급 수준의 인상을 고수하고 있다.

8개 노조는 같은 달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했으며, 전체 조합원의 91.42%가 파업에 찬성했다./김용각기자 k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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