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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놓고 항해하는 서북도서 해역 안전지킴이

일평균 93척 항행선박 관제
해상사고 ‘ZERO’화 일조
경인연안VTS ‘개국 1주년’

 

 

 

서북도서 해역의 해상교통을 담당하는 경인연안VTS(Vessel Traffic Service: 해상교통관제센터)가 개국 1주년을 맞이했다.

2일 중부해경청에 따르면 영종도에 소재한 경인연안VTS는 서북도서 해역의 안전 관리망을 넓히기 위해 지난해 4월2일 개국 후 업무를 시작했다.

관제구역은 덕적도, 연평도, 대청도, 백령도를 연결하는 해역으로, 관제면적은 인천시의 4.5배인 4천746㎢에 달한다.

서북도서 해역은 서해북방한계선(NLL)과 어로한계선 등과 가까운 남·북간 군사접경 해역이자, 남북 평화국면으로 인해 국민적인 관심도가 높은 해역이다.

개국 이후 현재까지 일평균 약 93척(연간 3만4천여 척)의 항행선박을 관제했으며, 항행안전구역으로 선박을 유도하는 교신은 일평균 약 145회를 기록했다.

특히 2018년에는 관제해역에서 총 90여 회의 풍랑ㆍ태풍 등 기상특보가 발효되었음에도 단 한 건의 주요 해상사고 없이 완벽한 관제임무를 수행하는 등, 서북도서 해역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전병재 센터장은 “앞으로도 경인연안VTS는 선박 사고예방 중심의 선제적 관제정보를 제공하고, 선종(船種)별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맞춤형 관제를 함으로써 ‘마음 놓고 항해할 수 있는 서북도서 항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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