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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찾겠다”

시민단체와 ‘지역조사 사업’ 협약

 

 

 

수원시가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시민단체와 함께 가습기 살균제 참사를 널리 알리고 사용자·피해자를 찾아 나선다.

시는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장완익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 정종훈 가습기살균제참사규명 수원시민 공동행동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습기 살균제 사용자·피해자 찾기 지역조사 사업’ 협력과 관련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단체는 이달말부터 6개월간 가습기 살균제 피해 관련 간담회·토론회, 찾아가는 시민 설명회 등을 함께 열 예정이다.

협약 당사자들은 ▲가습기 살균제 사용자·피해자 찾기 지역조사 사업 홍보 ▲공무원, 산하기관·위탁법인 직원 대상 설문조사 ▲피해 제보 전화 운영 등에 협력하게 된다.

염태영 시장은 “오늘 협약은 가습기 살균제 이용자·피해자를 적극 구제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피해자를 구제하고, 피해자의 눈물을 닦아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피해를 보고도 자신이 피해자인 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가습기 살균제 참사를 적극적으로 알려 피해자를 찾겠다”고 말했고, 정종훈 대표는 “피해자 편에 서서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해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수를 49~59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지난 4월 현재 피해신고는 6천389건(사망자 1천402명)에 그치고 있으며, 수원시 피해 신고자는 165명(사망자 40명)이다.

/박민아기자 p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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