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에서의 상황

- 컨시드 혹은 OK 퍼트를 못 집어넣었을 경우

스트로크플레이 정식 경기에서는 컨시드 혹은 OK 퍼트는 인정받지 못합니다. 아무리 짧은 퍼트라도 정확히 홀 아웃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홀 아웃 불이행으로 경기실격이 됩니다. “우리팀 경기는 OK가 있습니다”는 반드시 친구(동반자) 사이의 라운드에만 한합니다. 매치플레이에서는 상대방의 다음 스트로크를 면제할 수 있습니다.

- 홀 아웃을 하는 사이에 연습을 해도 가능한가요?

아무리 앞 조가 늦게 플레이를 한다고 해도 어프로치 연습 등을 해선 안 됩니다. 1홀(한개의 홀)을 플레이하는 사이에는 어떤 연습 스트로크도 금지돼 있습니다. 위반하면 스트로크플레이에서는 2벌타 입니다. 실제로 연습스트로크란 볼을 치는 동작이므로 제한이 되지만, 연습스윙일 경우에는 상관없습니다.

- 내기골프도 매너입니다.

골프는 유난히 에티켓과 아마추어리즘을 중요시하는 스포츠입니다. 아마추어의 경기에서는 상금은 물론 고액 상품 등을 주고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내기와 금전적으로 관련된 불명확한 행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것을 하는 상황은 아마추어 자격을 잃고 경기에 참가할 수 없습니다.

- 클레임(이의신청)을 하는 경우

스트로크플레이나 매치플레이에서 상대방의 조치에 대해 의문이 생길 경우, 클레임을 걸 수 있습니다.

다만 클레임을 걸 때는 다음의 사항을 고려해야합니다.

①클레임을 거는 본인의 의사 ②클레임에 연관돼 있는 사실 관계 ③제재를 원하는 본인의 희망

위의 3가지를 상대방에 알릴 때에 한 합니다. 그 때 플레이를 늦게 해선 안 됩니다. 클레임은 그 매치 당사자의 한 사람이 다음 티잉그라운에서 플레이하기 전에 하는 것입니다.

- 한 가지 사례입니다.

시청자가 TV나 방송을 통해서 보다가, 선수의 경기에 대한 이의신청을 경기 종료 후에 위원회에 알린 경우가 있습니다. 위원회는 비디오 판독이후 해당 선수에게 제재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형평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된 경우도 있습니다. 골프경기는 자신을 속이지 않아야하는 경기이므로 스스로가 심판원이 돼서 플레이를 해야합니다.

- 플레이 중단을 불가피하게 내리는 경우

플레이어는 다음의 경우, 플레이 중단이 인정됩니다.

①위원회가 플레이 중단을 지시한 경우 ②플레이어가 벼락 등 위험을 느낄 경우 ③플레이어가 의문점과 쟁점에 대해 위원회 재정을 요구하고 있는 경우 ④급병이나 부상 등 정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

악천후를 이유로 플레이를 중단할 수는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것은 정당한 이유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위원회의 특별한 허가를 받지 않고 플레이를 중단할 경우, 플레이어는 가능한 빨리 위원회에 그 상황을 보고해야 합니다. 만약 그 이유가 정당하다고 인정받으면 볼은 받지 않지만, 그렇지 않으면 경기실격이 됩니다. 플레이 중지가 정당하다고 인정받을 때에 한해 벌타 없이 볼을 집어올릴 수 있습니다. 그 때 반드시 볼위치를 마크해야 합니다. 마크를 하지 않고 볼을 들어 올리거나 볼을 집어올린 것을 위원회에 보고 하지 않을 경우는 1벌타입니다. 위원회로부터 플레이 재개가 있었다면 집어올린 장소에 볼을 플레이스하고 플레이하면 됩니다.

- 스코어 기록에 대해

스코어는 보통 플레이어 스스로 기록하는데 프로경기처럼 마커가 있을 경우에도 기입된 각 홀의 스코어의 모든 책임은 플레이어 자신에게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령 부주의 할지라도 어느 홀에서 실제로 스트로크 한 숫자보다 적게 스코어를 적어 제출했다면 경기실격이 됩니다. 하지만 실제로 친 타수보다 많은 스코어를 적어서 제출한다면 이것이 그대로 유효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