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재단은 지난 26일 의정부시 금오동 을지대학교병원 신축 공사 현장에서 골조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부 인테리어 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상량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은 “을지대 의정부병원은 경기북부 최대 규모지만 이를 넘어 실력과 서비스로 경기북부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을지재단은 의정부시 금오동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에세이욘 부지 12만㎡에 을지대 부속병원과 함께 캠퍼스, 기숙사, 관사를 신축 중으로 전체 공정률은 45% 수준이며 내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병원은 지하 5층, 지상 15층, 전체면적 17만4천716㎡ 규모로 건립된다. 지상 1∼5층은 외래, 6∼12층은 입원 병동으로 각각 이용되고 나머지는 교수 연구실 등으로 사용된다.
이와 함께 2개 옥상정원도 조성된다. 건물 높이는 78.2m로, 국내 단일병원 가운데 가장 높으며 1천234병상을 갖춘다.
캠퍼스는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되며 간호대학, 임상병리학과, 일반대학원, 보건대학원, 임상간호대학원 등이 들어서며 을지대 의정부병원과 캠퍼스는 2021년 3월 문을 연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