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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성황리 마쳐

문화재단, 부천대 학생들과 진행
노인과 지역 잇는 디자인 구상
벤치 샘플 설치 후 공유회 진행

 

 

 

부천문화재단은 디자인을 통해 도시의 문제를 구성원이 함께 해결하는 ‘시민참여형 공공디자인 프로젝트-모두의 디자인’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4월 문화도시 사업 일환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는 심곡동 먹적골어린이공원을 대상지로 ‘노인 세대와 지역사회를 잇는 도시디자인’을 구상했다.

이에 부천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과 학생들과 교수진, 심곡동 주민 18명은 도시디자인 그룹을 구성하며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도시디자인 그룹은 공원 현장 조사와 이용자 인터뷰, 아이디어 도출 워크숍 등을 통해 대상지 주변 환경과 벤치 디자인을 개발했고, 지난 18일엔 벤치 디자인 샘플을 임시 설치하고 과정을 설명하며 결과물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민 공유회를 진행했다.

디자인 계획을 총괄 기획한 부천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과 김성주 교수는 “주민들의 다양한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허브 공간으로서 다각도로 조합, 활용할 수 있는 육각형을 모티브로 했다”고 말했다.

또 시민공유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기존 공원 벤치와 다르게 서로 마주 보며 대화할 수 있고, 공동정원이나 벼룩시장, 시민 토의와 같은 지역 커뮤니티 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입을 모았다.

재단은 향후에도 민-관-학 디자인 협의체를 강화해 도시 구성원의 사회적 관계를 넓힐 계획이며, 또한 공공 디자인 사업을 통해 시민이 직접 문화도시 부천의 미래를 상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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