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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지-페어 코리아, 중소기업이 희망이다

중소기업은 국가 경제발전의 뿌리다. 그런 이유로 중소기업이 살아야 나라와 국민이 행복하다. 뿐만아니라 중소기업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설득력 있다. 국가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것은 당연하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견제와 압력으로부터 자유롭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나라가 좋은 나라이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경제 발전의 주축이 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니 반갑다. 국내 최대 규모라니 더욱 그렇다. 중소기업 전문 전시회인 ‘G-FAIR KOREA(지-페어 코리아) 2019’ 이야기다. 지난 31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오는 3일까지 850개 기업의 리빙·뷰티·다이닝·레저 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올해로 22회째다. 경기도와 전국경제진흥원협의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다.

창의적이고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기회다. 돌이켜보면 ‘중소’라는 이유로 ‘대’기업으로부터 받았던 서러움이 어디 한 둘인가. 오랜 실패를 거쳐 간신히 개발한 아이템을 날로 빼앗기기도 하고 대표들은 자살도 했다. 중소기업들이 뭉쳐야 사는 이유다.

이번 행사는 ‘한발 앞선 선택, 한발 앞선 쇼핑’이 주제다. 특히 경기도는 올해 국내·외 신생 기업(스타트 업)의 판로개척과 홍보·마케팅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 행사에 주목하는 이유다. 특별관까지 마련해 운영하고 있으니 관심의 정도가 많이 깊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제 맛이 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래서인가, 이곳에는 국내 유망 스타트 업 기업 25개사를 비롯. 프랑스와 우크라이나, 말레이시아 등 해외 9개국의 24개 스타트업 기업이 참가한다. 물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선의(善意)의 경쟁과 미래를 위한 비전, 다음 세대를 위한 아름다운 조화가 빛나는 자리라는 확신이 드는 까닭이다. 스타트 업 특별관에서는 오늘까지 이틀동안 투자자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사업아이디어와 서비스를 홍보한다.

굳이 대만과 한국을 비교하지 않더라도 중소기업에 방점을 찍어 경제를 발전시키려 했던 나라가 지속 가능하다. 대기업은 정치권과 야합해 자신들만의 이윤을 극대화 시킬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조금 가난하더라도 상대적 박탈감이 적은 사회가 좋은 사회다. ‘G-FAIR KOREA(지-페어 코리아) 2019’에 거는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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