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4번 확진자가 다녀간 평택시 365연합의원이 5일 진료를 재개했다.
5일 평택시는 4번 확진자가 다녀간 지난 1월 21일을 기점으로 14일이 지남에 따라 당시 진료를 본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8명을 자가 격리에서 해제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날 4번 확진자가 처방전을 제시하고 약을 구매한 꽃피는약국의 약사와 직원 등 2명도 자가 격리에서 해제됐다.
365연합의원과 해당 약국에서 4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환자와 대기자 등 11명도 자가 격리에서 해제됐으며, 일상 접촉자로 분류됐던 환자와 대기자 등 21명도 능동 감시에서 해제됐다.
시 관계자는 “365연합의원은 지난달 27일 진료 일시중지 조처가 내려졌다가 실내 소독 절차를 끝내고 다음 날 진료 중지 조치가 공식 해제됐으나 의료진 자가 격리로 이날 문을 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평택시는 이날 자가 격리 중인 밀접접촉자 16명과 능동감시 중인 일상접촉자 38명 등 모두 54명을 관리하고 있고, 선별진료소를 찾은 1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