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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교수, 세계최고 산과학회 총회 발표

美 모체태아의학회 발표자로
“멜라토닌, 태아 폐 성숙 도와”
SMFM 최우수 논문으로 뽑혀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이지연(사진) 교수가 최근 미국 텍사스 그레이프바인에서 열린 미국 모체태아의학회(Society for Maternal-Fetal Medicin, SMFM) 제40회 연례학회에서 개회식 총회 발표자로 선정돼 ‘자궁 내 염증과 관련된 태아 폐손상 예방 및 폐성숙 촉진을 위한 멜라토닌 효과’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미국 모체태아의학회는 국제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산과학회로, 매년 전 세계 2천여 개의 연구초록 가운데 최우수 연구논문 약 6편을 선정해 개회식 총회(plenary session)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지연 교수가 발표한 이번 논문은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국내 최초로 2017년부터 4년 연속 미국 모체태아의학회 구연발표자로 선정돼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학회에서 이 교수는 멜라토닌이 자궁 내 염증이 발생한 임신한 쥐에서 조산과 태아 폐손상에 관련된 태아 폐의 염증 소견, 혈관 내피 손상 등의 여러 지표들을 호전시키며, 미성숙한 태아 폐의 성숙을 돕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지연 교수는 “멜라토닌이 자궁 내 염증이 동반된 임신에서 태아의 폐손상을 예방하고, 폐의 성숙을 돕는 유용한 약제로 산모와 태아의 건강하고 안전한 임신과 출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임상뿐만 아니라 좋은 연구 논문을 통해 국내 산부인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위험 임신 치료의 전문가로 손꼽히는 이 교수는 대한모체태아의학회 심사위원회 및 윤리위원회 위원,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편집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고위험 임신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고위험 임신 치료 분야의 권위자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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