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성남종합버스터미널(분당구 야탑동 소재)에 드론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 코로나사태가 끝날 때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터미널 하차 승객 이동 동선을 단일화 해 ‘드론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 하차 승객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발열 상태를 체크할 계획이다.
또한 터미널 하차장에 점검소를 설치한 후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시 직원이 직접 열을 체크하고, 37.5도 이상인 발열자가 확인되면 즉시 관할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안내하는 등 필요한 조치도 취할 예정이다.
이번에 열 센서를 장착한 드론 열화상 카메라는 일반 열화상 카메라 구입이 어려워 시에서 대체 활용한 자원으로, 일반적인 열화상 카메라보다 성능이 뛰어나고 더 먼 거리에서도 열을 효율적으로 측정해 낼 수 있어 보다 정확하게 발열자를 체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