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교육지원청이 가남초등학교 급식실에 대한 현대화 사업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가남초등학교는 그동안 교실 배식으로 급식 과정에서 위생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식당 증축에 대한 요구를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이번 증축 공사 총 사업비 21억9천600만원 중 도교육청이 18억7천600만원을 부담하고 여주시에서 3억2천만원을 지원했다.
연면적 630㎡ 규모의 급식실에는 280개 좌석에 HACCP시스템에 적합한 전처리실, 조리실, 세척실 등 현대화된 시설을 갖추게 됐다.
여기에 기존 교사동에서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통로를 확보했으며, 급식실 위로 교사동을 증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교육지원청 측은 설명했다.
여주교육지원청 강무빈 교육장은 “가남초교 급식실 현대화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했다”고 했으며, 이항진 여주시장은 “앞으로 교육지원청과 시청이 협력하여 학교 체육관 증축 등 다양한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