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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곳에서 배우는 온라인 한국어 귀에 쏙쏙

안양 다문화지원센터교육 개강
기초·초급반 등 10개 반 편성

 

 

 

최근 안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주자와 외국인주민을 위한 온라인 한국어교육을 개강해 호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외국인 이주민들의 출석 수업이 어렵게 된 데 따른 조치다. 시가 위탁 운영하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다문화지원센터)는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을 비롯해 우리 문화를 알리고 사회적응을 돕는 다양한 사업들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출석 수업이 어렵게 되자 다문화지원센터는 웹캠 등의 장비를 구입하고, 온라인 수업이 생소한 강사들의 사전연습을 지원했다.

개강 전 레벨테스트도 온라인으로 진행해 기초반, 초급반, 야간반 등 한국어 수준을 고려한 10개 반도 편성했다.

온라인 수업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베트남어, 중국어 원어민 보조강사가 함께 수업을 진행한다.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베트남인 응웬씨(26·동안구 거주)는 “집에만 있어서 너무 답답하고, 한국어 공부도 하고, 친구들도 보고 싶었는데 너무 좋다. 센터에서 온라인으로 공부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슬기로운 한국생활’이란 테마의 동영상으로 1편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편’, 2편 ‘병원편’, 3편 ‘장보기편’ 등을 잇달아 제작, 유튜브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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