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13일 온라인 수업을 위한 스마트기기를 모든 학교에 지원 완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4월9일부터 온라인 개학이 진행됨에 따라 학교·교육청이 보유 중인 스마트기기를 정보 소외계층 학생의 원격수업을 위해 무상 대여해 학교 내 모든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관내 전 학교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1차 중·고·특수학교 71교 대상으로 스마트기기 855개, 휴대용 와이파이 단말기 306개를 지원했으며, 2차 초등학교 82교 대상으로 스마트기기 2천746개, 휴대용 와이파이 단말기 1천18개 지원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기기 사용 및 인터넷 접속에 관한 유인물과 콘텐츠 활용을 위한 안내자료도 제공했다.
이에 각 가정에서는 온라인 학습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대여한 스마트기기는 온라인 학습이 종료된 후 반납하게 된다.
또 지원청은 EBS의 모든 콘텐츠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와 통신사 부담으로 모바일 데이터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
신숙현 교육장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그동안 교육격차 해소와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원격수업이라는 새로운 교육환경 속에서 단 한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