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2시 9분쯤 안성시 죽산면 한 재활용업체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기숙사에 거주하던 직원 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고, 분쇄폐기물 300여 톤이 연소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불은 재활용업체 앞 공터 폐기물 더미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1대와 대원 49명을 동원해 4시간 3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안성=박희범기자 hee69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