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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학생·교직원 보름간 42명 확진, 교회 감염 43%

 

최근 보름간 경기지역에서 학생과 교직원 4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경기남부경찰청 합동 기자회견에서 “2월 19일부터 최근까지 모두 102명의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2월 19일부터 7월 29일까지 5개월간 발생한 확진자는 60명인데 반해 8월 3일부터 최근까지 보름간 확진자는 42명이나 된다”며 “감염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일상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름간 확진 판정받은 학생과 교직원들의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절반 정도가 교회를 통한 확진이었고 나머지가 대중적인 시설이나 기관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18명(43%)으로, 교회별로는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 기쁨153교회 관련 6명,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3명, 고양 반석교회 관련 2명 순이었다.

 

용인지역 헬스장,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관련 6명, 파주 다중이용시설(커피숍 등) 관련 7명, 기타 11명 등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우리제일교회, 스타벅스, 주민행사 관련 등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용인, 양평, 파주지역 학교 총 411곳의 등교를 중단하고 1∼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또 이들 지역 내 학원에 2주간 운영 중단을 강력히 권고했다.

 

이 교육감은 "9월 학기 시작 후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 다시 또 2주 연속해 학원 문을 닫도록 강제조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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