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 11주기를 맞이해 고인이 평생을 바친 민주주의와 인권, 한반도 평화의 실현을 위해 도민들과 함께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은 한평생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면서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있는 지금 우리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당시 서해교전, 북핵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굳은 신념과 철학을 바탕으로 남북정상 회담을 성사시키고, 남북관계의 획기적인 전환의 계기가 된 6·15 선언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김대중 대통령이 IMF라고 하는 미증유의 국가적인 어려움 앞에서도 국민적인 통합을 이끌어냈고, 과감한 정책적인 결정으로 IMF 국난을 극복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 현재 직면한 코로나19와 기후위기를 김대중 대통령이 보여준 국민과 함께 했던 리더십과 시대를 꿰뚫어 보는 통찰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최근 경기도가 대북 온실 건설용 자재 지원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로부터 제재 면제 승인을 받은 것을 계기로 김대중 대통령의 신념과 철학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김대중 대통령이 갔던 그 길을 따라, 국가적인 위기를 1370만 도민과 함께 극복하고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가 강물처럼 넘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앞장설 것”이리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