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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실내 흡연실 폐쇄' 강력 권고, 전세버스 방역 한층 강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될 때까지 수원지역 음식점과 카페 등 다중 이용 시설의 실내 흡연실이 폐쇄된다. 전세버스 방역은 한층 강화한다.

 

수원시는  실내 흡연실 운영 시설에 “감염 위험이 높은 실내 흡연실을 폐쇄해 달라”고 강력히 권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시행된 실내 흡연실 폐쇄 권고는 별도로 해제할 때까지 적용된다.

 

실내 흡연실은 밀폐된 좁은 공간에서 여러 사람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이용하기 떄문에 밀접접촉이 일어날 수 밖에 없고, 침방울에 의한 감염 위험이 있는 ‘고위험 시설’이다. 지역 내 음식점, 카페 등에 있는 실내 흡연실은 1000여 개로 파악됐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49조 1항)에서는 보건복지부 장관,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흥행, 집회, 제례 또는 그 밖의 여러 사람의 집합을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전세버스 방역은 강화됐다. 이날부터 수원지역 17개 전세버스 업체(489대) 운영자는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수기 명부’ 형태로 탑승객 명부를 작성해 보관해야 한다.

 

또 차량 소독 실시와 손 소독제 비치, 운전자·탑승객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 여부도 현장 점검할 예정이다. 현장 점검에서 미흡한 사항이 발견되면 ‘행정명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공간이 밀폐된 실내 흡연실은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높은 장소”라며 “흡연자는 불편하더라도 실외 흡연 구역에서 흡연해 달라”면서 “전세버스 탑승객 명부 작성은 감염 억제 조치인 만큼 시민들도 명부 작성에 적극 협력해 달라”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주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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