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 (수)

  • 맑음동두천 26.4℃
  • 구름많음강릉 27.6℃
  • 맑음서울 26.9℃
  • 구름많음대전 26.5℃
  • 구름많음대구 26.3℃
  • 구름많음울산 26.5℃
  • 구름많음광주 27.0℃
  • 흐림부산 25.7℃
  • 구름많음고창 26.1℃
  • 흐림제주 24.3℃
  • 맑음강화 26.5℃
  • 구름많음보은 25.3℃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7.2℃
  • 구름많음경주시 27.8℃
  • 흐림거제 24.5℃
기상청 제공

성남시 살림살이 비슷한 규모 지자체보다 월등히 커

지난해 살림살이 4조2708억원…자체 수입 43% 多

중앙정부 의존 재원은 유사 지자체 평균보다 22% ↓

성남시의 살림살이 규모가 비슷한 규모의 다른 지자체에 비해 월등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지난 8월 31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19년도 결산기준 지방 재정 운용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공시 내용을 보면 성남시의 지난해 재정 규모는 전년 대비 2952억 원(7.4%) 늘어난 4조2708억 원이다.

 

이는 인구 50만 명 이상인 15곳 유사 지방자치단체(이하 유사 지자체)의 재정 평균 3조1345억 원보다 무려 1조1363억 원(36%)이나 큰 규모다.

 

성남시 전체 재정 규모 중에서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 수입 역시 1조4476억 원으로, 유사 지자체의 자체 수입 평균 1조88억 원 보다 4388억 원(43%)이나 많았다.

 

 

반면에 지방교부세, 재정보전금, 보조금 등 중앙정부 의존 재원은 8871억 원으로, 유사 지자체 평균 1조1349억 원보다 2478억 원(22%) 적었다.

 

채무는 800억 원으로, 유사 지자체 평균 채무 641억 원보다 159억 원(25%) 많았다.

 

공원일몰제에 대비해 장기 미집행 공원 부지 매입을 위한 800억 원의 지방채(경기도 지역개발기금)를 발행했기 때문이다.

 

전체 채무액을 인구수로 나눈 주민 1인당 채무액은 8만5000원으로, 유사 지자체 평균 8만원보다 5000원(6.2%) 많았다.

 

성남시의 재정 규모, 자체 수입은 유사 지자체보다 많고, 의존 재원은 낮아 전반적으로 재정 건전성이 우수한 편이라는 분석이다.

 

성남시 재정 운용 결과는 시 홈페이지(정보공개→재정정보→재정공시)에 도표, 그래프 등으로 알기 쉽게 게시했다. 8개 분야 모두 51개 세부 항목의 지난해 성남시 살림살이 내용을 볼 수 있다.

 

재정자립도, 재정자주도 등 8개 항목은 ‘행정안전부 재정공시 지침’에 따라 회계연도 결산 산정이 끝나는 오는 11월 공시 예정이다.

 

지난 3월 공시된 올해 당초 예산(3조5082억 원) 기준 성남시 재정자립도는 63.87%(유사 지자체 43.89%), 재정자주도는 72.27%(유사 지자체 63.84%)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