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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경찰관 추도비’ 현충시설로 인정… 의정부서 노력 결실

 

제75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그동안 예산부족 등으로 방치돼 오던 양주시 울대리 소재 ‘순직경찰관 추도비’가 현충시설로 지정돼 새롭게 재단장됐다.

 

이는 곽영신 의정부경찰서장과 경찰서 전 직원이 노력한 끝에 이뤄낸 결실이다.

 

양주시 호국로 801 울대고개 부근에 위치한 ‘순직경찰관 추도비’는 1961년 10월 23일 대간첩 작전 중 폭발물을 제거하다 순직하거나 중상을 입은 경찰관(4명)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83년 10월에 건립됐다.

 

그러나 오랜 세월 동안 풍화로 음각이 흐려지고, 주변에 고물상 등이 들어서는 등 황폐화 돼 유적지로서의 면모를 잃어갔음에도 예산 등의 문제로 방치돼 왔다.

 

이에 의정부경찰서는 경기북부보훈지청과 협의를 실시했고, 결국 국가보훈처에 의해 현충시설로 지정돼 시설관리를 위한 개보수를 할 수 있었다.

 

곽영진 경찰서장은 “현충시설인 순직경찰관 추도비 정비 사업을 통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충심을 다하신 고귀한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충혼유적지로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관리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의정부=박광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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