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테니스팀이 제2차 한국실업테니스 연맹전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국가대표 출신 유진선 감독이 이끄는 의정부시청 테니스팀은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경북 구미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의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세종시청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차 대회 단체전에서 세종시청팀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의정부시청팀은 이번 대회에서 세종시청팀에 설욕하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의정부시청팀에서는 정윤성, 박의성, 정영석, 심성빈이 출전하여, 정윤성 2-0(승), 박의성 1-2(패), 정영석 2-1(승), 심성빈 0-2(패), 마지막 복식경기에서 정윤성·정영석 2-0(승)의 성적으로 치열한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우승은 코로나-19 여파로 훈련 중단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뤄낸 뜻깊은 결과”라며 “어려움 속에서도 값진 우승으로 의정부시민에게 희망을 선사해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의정부 = 박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