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화성 농기원 농업과학교육관에서 열린 ‘2020 경기도 사과·배 품평회’에서 심사위원들이 출품된 배의 품질을 평가하고 있다. (사진=경기도농업기술원)](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145/art_16044662208338_f3305d.jpg)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우수 경기과일 생산 촉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0 경기도 사과·배 품평회’를 열고 수상작 20점을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지난 3일 화성 농기원 농업과학교육관에서 열렸으며 연구회원 78명의 사과 40점, 배 38점이 출품됐다.
농촌진흥청 연구관, 대학교수, 경매사, 경기도 사과·배 연구회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과일의 당도, 식미, 착색정도, 모양의 균일도 등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도지사상 10점, 연구회장상 10점 등 총 20점의 우수한 과일이 선발됐다. 이중 영예의 대상은 사과 분야 포천시의 허주농업인과, 배 분야 남양주시의 김태현 농업인이 각각 수상했다.
출품된 과일은 4일 수원과 용인시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4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올해 꽃필 때 저온과 긴 장마 등 이상기후로 과수농가들의 어려움이 컸음에도 훌륭한 품질의 과일이 출품돼 기쁘다”며 “지속적인 품평회를 통해 경기 과수농가·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